프로그램마다 프로세스가 다르지만, 연출PD는 요즘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혹은 무엇을 보고 싶어하는지를 찾아보고 서로 의견을 나누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다큐멘터리, 리얼리티 등 장르에 대한 선택을 포함한 프로그램 컨셉을 확정하고 제작비를 결정합니다.
작가, 카메라, 조명 등 다양한 전문가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고, 이후 촬영, 녹화 준비과정부터 실제 촬영 및 촬영본 편집, 보정까지 팀원들에게 세부적인 행동지침을 내려주는 것이 주된 임무입니다.
조연출PD는 pre-production 단계 보조를 포함해 예산 청구, 선급금 관리, 출연자 섭외, 제작시설 섭외, 촬영시간표 확정 등 제작 실무를 담당하고, 촬영 및 녹화 그리고 촬영본 편집(자막 디자인 결정 및 자막 내용 작성, BGM 선정, CG 디자인 의뢰 등)을 맡아 프로그램을 완성합니다.
시사교양PD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PD는 단순히 찍고 편집하는 사람이 아니라, 수많은 스텝, 출연자들과 의견을 조율하고 커뮤니케이션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쉽지 않은 취재 과정을 돌파해낼 수 있는 끈기와 열정이 있으면 좋겠지요.
마지막으로 의외로 빨리 돌아오는 방송주기에 맞춰 완성된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는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이 요구됩니다.
SBS는 전 국민이 아는 대표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를 비롯해 교양 프로그램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등 수많은 명품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TV는 물론 각종 OTT를 통해 전 세계의 시청자와 만나는 시사/다큐멘터리 프로그램, 교양 버라이어티, 생활문화/연예정보 프로그램,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합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TV 동물농장>
<SBS 스페셜>
<궁금한 이야기 Y>
<검은 양 게임>
<당신이 혹하는 사이>
사업부서는 다시 디지털 사업을 전담하는 부서와 동물농장 관련 전담부서로 나뉩니다.
디지털 사업 전담부서는 유튜브 등 SNS 채널 운영이나 콘텐츠 제작 등 디지털 관련 사업을 모두 담당합니다.
동물농장 관련 전담부서는 동물 관련 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하고, SNS 채널을 운영하며 관련 사업까지 모두 담당합니다.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며, 프로그램 제작 관련 계약체결도 운영파트의 업무입니다.
SBS는 시사/다큐멘터리, 교양 버라이어티, 생활문화 프로그램 등 모든 영역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강력한 IP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SBS에 시사교양PD로 입사하면, 그런 프로그램들에서 기획부터 실행까지 PD로서 필요한 모든 것을 배우고, 주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여러 경험을 통해 본인이 강점을 가진 분야를 확인하고, 성실히 프로그램을 만들다 보면 어느덧 여러 선배 PD들과 같이 대한민국 사회에
건강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PD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선배들의 수많은 국내외 수상실적이 그 증거라고 할 수 있지요. 대표 시사교양PD를 꿈꾸는 많은 분들의 지원을 기다립니다.
안녕하세요, 2016년에 입사한 손정민이라고 합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프로그램에서 연출을 하다가 현재는 기획팀으로 이동하여 새로운 프로그램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대학생 시절, 바로 이 글처럼 선배들이 작성한 글을 꼼꼼하게 읽으며 설렜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시사교양PD가 어떤 일인지 설명하는 대목에서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고정관념에 질문을 던지는 일’이라는 글귀가 마음에 깊게 남았습니다.
새로운 가능성을 향해 질문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사교양PD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좋은 이야기를 만들고 있다는 감각이 들 때 행복합니다.
이야기가 넘치는 시대입니다. 그 홍수 속에서, 내 개성을 뽐내는 V-log를 찍기 보다는 타인의 마음에 관심을 두고, 좋은 메시지를 고민하는 것이 시사교양PD 입니다. 세상에 재미를 추구하는 일은 많지만, 어찌 보면 예스럽기도 순수하기도 한 기획의도를 품은 채 재미를 고민하고 있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 더욱이 많은 사람에게 제 진심이 닿아 세상에 작은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될 때는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분명 많은 고민 끝에 찾았을, 이 일이 하고 싶은 자신만의 이유를 잊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일이든 지치고 힘든 순간이 있는데, 그럴 때마다 나의 ‘이유’가 든든한 기둥이자 안락한 집이 되어줍니다.
그리고 ‘재미’에 대한 진지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게 왜 재미있지?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을까? 이런 고민이 결국 PD의 주된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서라도, 자신만의 ‘재미’를 마음껏 느끼고 듬뿍 탐구해볼 것을 권합니다.